금주초부터 한수이북지역과 충남북 등 중부지방을 비롯,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서울에서 1명, 경기도에서 3명, 충북에서 4명, 충남에서 1명,
경남에서 2명 등 총 11명이 사망하고 62세대, 2백33명의 이재민의 발생
했으며 74억7천1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해대책본부가 22일 상오 10시 현재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은 경기도로 39억9천4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남은 17억1천3백만원, 강원도는 12억2천5백만원의 피해를 각각 입었다.
이번 호우로 농경지 4만2천3백87ha가 침수되고 가옥 1백78동과 선박
29척이 파손됐고 36개소에서 총길이 2천6m의 도로 및 교량이 유실됐으며
1백17개소, 1만4천9백31m의 하천둑과 1백59개소의 수리시설이 붕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