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한후 8월30일까지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법정수업일수
부족으로 학생들의 학점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그렇게 되면
부득이 전교생의 유급사태가 빚어지고 오는 91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할수 없게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 내년까지 보충수업 연장 신입생 선발도 불가 ***
정원식 문교부장관은 이날 상오 세종대 이중화신임총장을 불러
이같이 전하고 "개강이 되면 전세종인이 합심단결하여 학원안정을
기필코 달성, 선의의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정장관은 또 "개정후 학과별, 또는 단과대학별로 학원소요가 재발해
정상적인 보충수업이 이뤄지지 않으며 교육법등 관련 법령에 따라
91학년도까지 보충수업 연장이 불가피하다"면서 "이럴 경우 세종대의
학생 수용능력으로 보아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대는 최근 법정 수업일수 (16주, 특별사유등 비상시 14주)를
채우기 위해 25일부터 임시휴업을 해제, 이날부터 2학기 개강 직전인
오는 8월 30일까지 부족한 1학기 수업을 계속하고 9월1일부터 2학기
개강을 하겠다는 내용의 학사 일정을 문교부에 보고해 왔다.
문교부는 학원진통으로 임시 휴업중인 세종대에 지난 4월 25일과
5월 9일등 세차례에 걸쳐 학원운영을 조속히 정상화시킬 것을 촉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