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마비 백신개발의 선구자였던 요나스 솔크 박사는 22일 후천성면역
결핍증(AIDS)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또 AIDS를 치료할 수도 있는 AIDS
백신 시제품을 대규모로 시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몇달이내에 곧 실험에 들어갈듯 ***
솔크박사는 미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제6회 국제 AIDS회의에서
"솔크그룹이 개발한 백신을 인간에 실험을 할수 있기 위해 앞으로도 몇년을
더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솔크박사 연구팀의 일원인 알렉산드라 레빈 박사는 솔크박사 연구팀은
이미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6백 내지 7백명에 대한 대규모 백신실험을
실시할 수 있는 허가를 얻은바 있으며 몇달이내에 곧 실험에 들어갈 것이라
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 참가자들은 AIDS백신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낙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다이이치제약회사는 AIDS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약품을
개발했다고 보고했다.
다이이치 제약회사의 한 대변인은 30일동안 실시된 시험관 실험에서 DR
3355라는 이 약품이 백혈구속에 있는 HIV-1 바이러스를 박멸했다고 밝히
면서 다이이치사는 금년 후반기중 DR3355에 대한 임상실험을 할수 있도록
미국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임상실험은 미국의 존슨&존슨사와 공동으로 실시하게 된다.
1년전까지만 해도 전문가들이 AIDS를 불치의 병으로 여겼던 상황에서 나온
다이이치사의 이같은 보고는 AIDS백신 개발 경쟁을 벌이던 여러 연구팀들중
가장 최신의 연구보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