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단기적으로 내수경기의 과열을 진정시켜 나가면서 수출과
설비투자에 보다 많은 자원이 배분되도록 하고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기술혁신, 형평증진을 통한 대내적 갈등요인의 완화및 국제화의 대응에
정책의 기본방향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 기업국제화대응 중장기정책 역점 **
이진설경제기획원차관은 2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최고 경영자
월례조찬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부문별로는 현재 23% 수준인 통화공급을
점진적으로 줄여 하반기중 17%, 연간 19% 수준에서 운영하는등 거시정책
변수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말했다.
또한 건설투자과열시 인력부족, 자재수급차질, 수입유발등 문제점이 적지
않으므로 사치성 건축을 규제하고 주택금융 조정등으로 건설부문에 대한
자원배분을 줄여 과열되고 있는 건설투자를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차관은 또 인위적인 원화절하등 가격면의 지원을 통한 수출부양을
지양하고 일시적인 국제수지를 감수하고라도 기술개발, 투자촉진등 경쟁력의
근원적회복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물가안정과 타부문, 즉 성장/국제수지/복지/농업정책/
주택공급등과는 상충요인이 존재하나 국민의 적극적 협조를 바탕으로
물가안정을 도모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