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내화벽돌이 마구 수입돼 국내업체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0일 내화물조합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1개월동안
중국산 내화벽돌은 수입상사를 통해 무려 50만장이 들어와 저렴한 가격으로
시판돼 국내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 국내 한달 생산량의 25% 해당 ***
이같은 물량은 국내 총생산량 월 2백만장의 25%에 해당되는 것이며
7개 중소업체들의 1개월 생산량과 맞먹는 것이다.
특히 중국산 내화벽돌은 원료 인건비 전기료등 제조원가가 극히
낮아 국산제품에 비해 25%정도 싸게 공급되고 있고 이때문에 이의 수입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내화물업계는 이에따라 내화벽돌수입관세율 13%를 30%수준으로 인상해
줄것과 국산내화벽돌의 가격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시설자금융자지원등을
정부측에 건의키로 했다.
국내에서는 20여개 업체가 연간 2천4백만장의 내화벽돌을 생산중에
있는데 고급 내화벽돌원료는 전량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