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정부미방출량을 하루 4만3천가마에서 10만가마로 확대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정부보유미를 조곡상태로 공매, 쌀값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 사치성 건축 연말까지 불허 ***
또 건축경기과열로 빚어지는 인력수급난및 임금상승을 막기위해 오는
9월말까지로 계획했던 호텔 콘도등 사치성 건축물및 대규모 상업용 건물에
대한 건축허가제한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19일 이승윤 부총리 정영의 재무 강보성 농림수산 박필수 상공 이희일
동자등 10개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열린 물가장관회의는
한자리수 물가달성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물가안정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당초 5만8천톤으로 계획했던 연간 쇠고기수입량을
8만톤 수준으로 늘리고 한우육과 대체성이 큰 고급육의 수입비율을 현재의
40%에서 70%로 높여 쇠고기값 한우가격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특히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을 1천41개에서 3천개 수준으로 확대 설치,
수입쇠고기 판매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 확대설치가 부진할 경우 일반 정육점에서도
수입쇠고기를 판매케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 지하철등 공공요금 안 올려 ***
이와함께 관계부처에서 추진중인 철도 지하철등 교통요금과 상수도
요금등 공공요금의 인상은 물가부담을 감안, 자체경영개선으로 흡수토록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물가안정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 개선해 나가기 위해
경제기획원차관이 주재하는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월간 2회씩 정례적으로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