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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원유가 배럴당 16달러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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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데크 부세나 OPEC(석유수출국기구) 의장은 18일 만일 OPEC 회원국들이
    산유량감축에 관한 지난 5월의 합의를 엄격히 준수하지 않는다면 유가가 붕괴
    될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같은 보도가 있은후 뉴욕 현물시장의
    시장의 미원유가가 근 19개월만에 처음으로 배럴당16달러선 밑으로 폭락했다.
    *** 19개월만에 최저치 기록 ***
    미국 유가의 기준이 되는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이날 뉴욕현물시장에서 지난
    15일보다 68센트가 내린 배럴당 15.94달러로 폐장됐는데 이는 지난 88년 12월
    9일 15.84달러를 기록한 이래 최하의 폐장가였다.
    앞서 니코시아에서 발행되는 석유업계 잡지 중동경제조사지는 이날 알제리
    광업장관인 부세나 의장이 지난 11일 OPEC회원 13개국에 보낸 서한에서
    현재의 초과생산이 저지되지 않는다면 "것잡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것"
    이라고 경고하고 과잉생산으로 인한 자금의 유가하락은 지난 86년에 경험한
    것과 같은 심각한 유가붕괴를 초래하여 OPEC회원국들의 수입과 경제전망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OPEC도 배럴당 가격 15달러선에 머물고 있어 ***
    지난 86년에는 유가가 배럴당 10달러미만으로 떨어져 OPEC회원국이 경제적
    으로 큰 타격을 받았으며 OPEC는 배럴당 18달러의 유가를 유지하려 하고
    있으나 현재의 가격은 전반적으로 약 15달러선에 머무르고 있다.
    OPEC회원국들은 지난 5월2일 제네바에서 산유량을 작년 12월에 합의한
    상한선보다 훨씬 많은 지난 4월의 하루 2천3백98만배럴에서 하루 2천2백10만-
    2천2백60만배럴로 줄이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특히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연합등 일부 회원국들이 계속 그들의
    쿼타를 초과하는 과잉생산을 함으로써 지난달의 OPEC 전체 산유량은 하루
    2천3백68만배럴에 이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중경경제조사지는 부세나 의장이 오는 7월 제네바에서 열릴 OPEC 정례
    회의에서 생산과 유가에 관한 항구적 합의가 이루어질 전망을 타진하기 위해
    곧 OPEC의 모든 회원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파드왕도 1주일만에 두번째로 다른 OPEC회원국들에게
    유가하락을 막기 위해 산유량쿼터를 엄격히 준수하도록 촉구했다고 사우디의
    SPA통신이 1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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