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경, 전문털이/장물아비등 5명 영장 ***
서울시경은 16일 유명연예인과 부유층인사들의 집만을 골라 40억원대의
금품을 털어온 오대환씨(32.전과10범.서울노원구상계7동639보람아파트201
동1508호)와 장물아비 황정연씨(41.금은도매업.서울마포구염리동89의12)
등 일당 5명을 붙잡아 특수절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수표,채권,
고서화, 각종 기념주화, 귀금속등 5백76점(30억원상당)을 증거물로 압수
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1월14일 하오8시30분께 서울서초구반포동59의
1 금성빌라9동102호 김영기씨(38.진도모피부사장) 집에 들어가 천연블루
사파이어반지등 33종(싯가 1억4천5백만원상당)을 훔치는등 30여회에 걸쳐
희귀보석류를 훔쳐 장물아비들에게 팔아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구입등에
썼다는 것이다.
오씨는 또 지난해 5월8일 하오8시30분께 서울관악구방배동 효성빌라202호
가수 나미씨(32.본명 김명옥)집에 들어가 밍크코트등 2천5백만원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수사결과 오씨는 연예인/유명인사의 집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를
경우 피해내용이 사후에 알려지는 것을 주저, 피해자가 신고를 잘 하지
않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