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내년부터 일정기간 승선경력이 있거나 현재 승선중인
하급선원들에게 고급해기사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터주기 위해 해기사
통신교육과정을 신설, 운영키로 했다.
*** 인원부족 해소 / 하급선원 사기진작 위해 ***
12일 해항청에 따르면 현재 절대부족한 4급 해기사의 수요를 충족하고
하급선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승선경력이 풍부한 보통선원들에게 고급
해기사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키 위해 내년부터 1년과정의 해기사
통신교육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승선경력 1년이상인 보통선원이나 5-6급 해기사면허
소지자들이 1년간 이 통신교육과정을 이수할 경우 4급 해기사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해항청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올해 말까지 한국선주협회, 한국선원관리
사업협회, 전국선원노동조합연맹등 관련단체들에게 공동부담으로 통신
교육교재등 교육자료를 개발토록 하는 한편 연말까지 해기사 통신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해운업계는 최근 몇년동안 3/4급 해기사가 절대부족, 3/4급 해기사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같은 실정에 따라 해항청도 매년 정기
해기사시험외에 임시로 3/4급 해기사 자격시험을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