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만에 처음으로 10일 실시된 불가리아 자유총선에서 불가리아
사회당(BSP.구공산당)이 민주세력동맹(UDF)을 주축으로한 야당세력들을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비공식 집계결과 예상되고 있다.
불가리아의 자유/공정선거를 위한 협의회라는 단체는 이날 국영TV
를 통해 4백67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독자적 조사를 근거로 BSP가
48.3%, UDF가 34.9%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예상 발표했다.
서독의 여론조사기관인 인파스는 BSP가 48.5%, UDF가 32.3%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전망, 역시 BSP의 승리를 점쳤다.
10일과 17일 1,2차로 나뉘어 실시되는 이번 총선에서는 총 4백석의
의석을 높고 집권 불가리아사회당과 16개 반체제단체들이 결성한
민주세력동맹, 농민당(BAU)등 38개 정당들이 참가, 6백40만 불가리아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