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권오중 연세대 총학생회장)는 6일 상오 11시40분께 연세대 학생회관
4층 무악극장에서 "남북한 전면개방 자유왕래 실현을 위한 전국 과학생회장
연석회의"를 갖고 오는 10월초 북한방문을 실현한다는 당초의 계획을
강행키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1백61개 대학가운데 46개대학 1백90여명의 총학생회
관계자들과 학과대표들이 참석했다.
*** 학추위 1차로 정부당국에 방북신청서 제출 ***
학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금년 여름방학이전까지 방북 준비작업을 끝낸
각대학 학과별로 1차로 정부당국에 방북신청서를 제출키로 하고 정부당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학기 개강과 동시에 2차로 방북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
학추위는 또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현정부 당국의 선별적 교류와 제한적
개방은 허구적 겉치레에 불과하다"며 <>남북한 전면개방 자유왕래 실현 <>
유엔 분리가입 반대 <>국가보안법 철폐와 통일인사 석방등을 요구했다.
현재까지 방북신청서를 제출한 학과는 경희대 사학과와 중앙대 안성분교
예술대학 소속 8개학과등 모두 9개 학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