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등 생활여건의 개선으로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초/중/고생의 키,
몸무게등 신체 발육상태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 생활여건 개선으로 청소년 발육 향상 ***
6일 문교부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4백50개교에 재학중인 학생 10만3천
9백95명을 대상으로 지난 89년도 체력검사를 표본조사한 결과 고3 남학생의
경우 평균 키와 몸무게가 1백69.87cm, 61.01kg으로 88년에 비해 1년사이
각각 0.22cm, 0.22kg 더 컸다.
가슴둘레와 앉은키는 87.23cm, 91.97cm로 1년전보다 각각 0.28cm,
0.12cm 향상됐다.
고3 남자의 이같은 신체발육은 10년전인 지난 79년도와 대비하면 키
2.77cm, 몸무게 2.71kg, 가슴둘레 0.53cm, 앉은키 0.99cm가 각각 신장된
것으로 조사됐다.
고3 여학생의 경우도 지난해 평균키 158.60cm, 몸무게 53.63kg, 가슴둘레
83.09cm, 앉은키 86.18cm로 전년도에 비해 0.30cm, 0.01kg, 0.18cm, 0.01cm씩
향상됐고 79년도에 비해서는 키 1.80cm, 몸무게 1.23kg, 가슴둘레 0.59cm
컸으나 앉은키는 오히려 0.02cm 작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중3 남학생은 키 162.21cm, 몸무게 51.21kg, 가슴둘레 79.36cm, 앉은키
86.58cm로 10년전에 비해 5.91cm, 5.21kg, 3.16cm, 2.38cm 더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