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미국무부의 정례 브리핑은 노태우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과의 한소 정상회담이 열린후여서 오래간만에 한반도문제가 주요
의제로 등장했다.
다음은 리처드 바유처 부대변인이 준비된 성명을 낭독한후 기자들과 나눈
일문일답 요지.
<> 한소 수교가 결정된다면 환영하는가.
- "우리는 확실히 양국간의 관계를 환영할 것이다"
<> 한반도 통일을 위한 다음 단계는.
- "한반도 통일은 오랫동안의 목표였다.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한 다음
단계는 그같은 목표에 도움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 북한쪽의 협력적인 자세는.
- "우리는 남북대화와 함께 긴장완화 및 통일을 위한 어떤 노력도 지지
해왔다. 북한으로부터는 아무런 변화의 조짐도 없다"
<> 어느쪽의 제의에 의해서건 미국과 북한간에 다른 회담이 있었는가.
- "잘 아는대로 우리는 북경에서 10차례 접촉해왔다"
<> 북한을 한국과의 대화로 유도할 구체적 방안은.
- "북경접촉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어쨋든 우리의 공식입장은
북한이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한국과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