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서독은 30일 베를린에서 제7차 한/독문화공동위를 열고 양국간
교육/문화/언론/예술/체육등 분야에서 장학생 교환, 각종 정보및 자료교환,
인적교류확대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독문화교류의정서에 서명했다고 외무부가
30일 발표했다.
신성배외무부정보문화국장과 에베를레 서독외무부공사간에 서명된 이
의정서는 또 90-92년에 걸쳐 서독의 게오르그 엑케르트연구소와 한국교육
개발원을 각각 담당기관으로 지정, 상대국역사교과서상의 오류및 왜곡된 기술
내용을 시정토록 하는한편 양국 통일문제관련연구소간의 교류도 증진시키기로
했다.
한/서독 양국은 이 의정서에서 서독측이 서독대학내에 독립된 한국학과
설치를 권장하고 한국학연구를 장려/지원하면서 이에 따른 원활한 인적
교류를 위해 가능한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제8차 한/서독 문화공동위원회는 오는 92년 하반기중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