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상황을 반영,
올해 2/4분기(4-6월)중 공업용 건축물의 건축허가면적이 3백30만평방미터-
3백50만평방미터(99만-1백5만평)에 이르러 작년동기에 비해 32.4-40.4%의
괄목할만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지난해이후 급상승세를 나타냈던 건설경기가 금년 2/4분기중에는 점차
진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자재가격 및 노임의 상승에 따른 공사비용의
증가와 건설수요 급증으로 인한 수주단가 상승등의 요인으로 건설업의 실질
성장과 명목성장간의 괴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지난해 건축허가 총면적 1/4분기중 48.4% 늘어나 ***
건설부가 29일 발표한 "건설경기동향 및 향후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
허가총면적은 88년에 비해 48.3% 급증한데 이어 지난 1/4분기중에도 작년
동기에 비해 48.4%나 늘어난 2천3백21만평방미터(6백96만평)에 달했다.
건축허가 총면적은 또 2/4분기에는 3천3백50평방미터-3천4백만평방미터
(1천5만평-1천20만평)으로 작년동기대비 25.1-2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1% 감소했던 공업용건축 허가면적은 올해 1/4분기중 설비
투자자금이 대폭 지원되고 경기가 다소 회복세를 나타냄에 따라 작년동기대비
8.1% 늘어났으며 2/4분기중에는 더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됐다.
*** 국내건설공사 수주액도 49억달러 20배의 증가율 보여 ***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지난 1,2월에는 작년동월대비 각각 1백3.5%와
1백3.4% 증가했으나 3월에는 93.2%로 증가율이 둔화됐으며 해외건설공사
수주액은 1/4분기중 리비아 대수로 2단계공사의 수주에 힘입어 49억달러(약
34조원)로 작년동기대비 20배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1/4분기중 건설공사 총수주액은 7조9천1백41억원이었다.
건설경기는 지난 3월부터 진정세를 보이기 시작, 점차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의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건설공사 수주단가의 상승으로
크게 둔화되지는 않을 전망이며 자재/인력난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건설
단가가 더욱 오름으로써 수주액의 증가폭이 올 3/4분기이후 다시 커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