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휴업 44일째를 맞은 세종대의 박홍구총장 (54)은 28일 상오 11시께
교수, 교직원 등 1백여명과 함께 본관 3층 총장실에 들어가 교무위원및
학과장연석회의를 주재했다.
박총장은 지난해 9월 19일 총장으로 임명된뒤 그동안 학생들의 저지를
받아 서울중구 세종호텔에서 집무해왔었다.
*** 박총장등 교수들 학교정문통해 걸어들어가 학생들 제지없어 ***
박총장등 교수, 교직원들은 이날 상오 10시15분께 학교근처 어린이
대공원 정문앞에 모여 있다 상오 11시 학교정문을 통해 1백여m를 걸어
총장실에 들어갔으며 학생들의 제지는 없었다.
총학생회는 이에대해 "박교수를 총장으로 인정한 것은 아니며 다만
악화된 학내사태해결을 위해 대화의 자리를 마련키 위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학교측과 총학생회는 이날 하오 학내사태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