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합리화를 위한 다각적인 실천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무역협회는 24일 수입분과위원회를 열고 올해들어 4월까지의 무역수지
적자가 22억8천만달러로 당초 정부의 올해 총 무역수지 적자 억제 목표
선인 20억달러를 이미 넘어섰고 특히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은 30%가
넘는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사치성 소비재 등의
수입억제를 결의하는 한편 수입합리화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무역협회는 특히 수입을 근본적으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수입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기자재의 개발과 수입상품 유통구조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국산기자재 개발확대를 위한 정책적
인센티브제도를 도입, 올해부터 무역의 날에 국산화를 통한 수입
대체에 기여도가 큰 업체를 선정, 포상토록 추천키로 했다.
*** 수입품 유통구조개선과 국산화 유도 통해 ***
또 수입품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오는 7월 전국 6대 도시의 백화점과
수입품 전문상가를 대상으로 수입된 사치성 소비재의 유통경로, 유통마진,
국산품과의 경쟁력 비교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무역위원회와 공동으로
시장개방과 수입급증 추세에 따른 국내산업 피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국산품으로 개발 완료된
품목 가운데 정부가 고시한 1천3백79개품목을 대상으로 국내외 경쟁력
실태조사를 실시, 개발품목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파악할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이같은 문제점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이에대한 개선방안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