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객이 올들어서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21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까지 내국인의 해외여행객은 48만
3천8백6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만1천5백33명보다 33.8% 늘어났다.
이에따라 관광외화지출액도 10억8백56만5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억5천1백76억8천만달러보다 34.2% 증가했다.
*** 1인당 평균 해외여행경비 2,084달러 ***
1인당 평균해외여행경비도 지난해의 2천79달러보다 0.2% 늘어난 2천84달러
를 기록했다.
해외여행객이 이처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소득증가로 일본, 동남아
등지로 떠나는 단체여행객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자역별로는 일본이 전체의 51.6% 차지 미국 대만순 ***
해외여행객을 지역별로 보면 일본이 24만9천8백61명으로 지나해 같은
기간의 17만6천8백90명보다 41.3% 늘어나면서 전체여행객의 51.6%를 차지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여행 대상국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보다 27.7% 늘어난 6만6천4백29명 (전체의 13.7%), 대만은
지난해보다 19.1% 늘어난 3만9천8명(전체의 8.1%), 홍콩은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3만4천9백1명 (전체의 7.2%)으로 그다음 순이었다.
*** 우리나라 찾는 외국인도 9.7% 증가 ***
한편 지난 4월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은 88만6천5백2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80만8천4백82명보다 9.7% 증가했다.
관광외화수입은 10억9천6백65만4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2천6백57만
달러보다 오히려 2.6% 감소했다.
외국인의 1인당 국내여행경비도 1천3백93달러에서 1천2백37달러로 11.2%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