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17일 낮 시내 외백음식점에서 김용환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경제특위위원과 이승윤 부총리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부동산투기 및 과소비억제대책과 긴축재정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부동산투기를 항구적으로 근절시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부동산투기억제를 위한 특별법제정을 요청했고 이에대해 정부측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또 <>정부기관의 증설 및 공무원증원의 억제 <>정부 및 산하기구
통폐합 또는 축소조정 <>정부청사신축중단 또는 공기연장 <>90년 예산의
5%인 1조원 절감등 16일 당무회의에서 확정한 과소비 억제대책 및 긴축재정
운용방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달하고 정부측이 빠른 시일내에 이를 시행해
주도록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올해 추경예산편성을 가능한한 자제토록 하되 추경예산
편성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올 예산가운데 절감액 범위내에서 조정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