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감천항 원양어업 전용부도 개발사업을 위해 20개 원양
회사들과 공동으로 5월말에 원양개발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
홍종문 수협중앙회장은 14일 수협중앙회를 초도순시한 강보성 농림수산부
장관에게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수협중앙회와 20개 원양회사가 총 3백25억원을 출자하여 설립되는 이
회사는 해운항만청이 부산시 서구 엄남동 연안에 건설중인 감천항 원양어선
전용부두에 냉동, 냉장시설과 위판장 및 급수, 급유시설등 출어지원시설을
갖추고 이를 관리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홍회장은 또 수산물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어민단체가 운영하는 단체의
운용수익을 어민에게 환원하기 위해 수협이 노량진수산시장을 인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정책적 배려를 강장관에게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