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소련영사처가 내달부터 비자발급업무를 개시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주한소련 영사처가 지난 3월 19일 업무를 개시한
이래 두달이 가까워지도록 주요업무인 비자발급을 시작하지 않고 있어 최근
업무협의차 외무부를 방문한 시로추크영사처장대리에게 비자발급업무를
조속히 개시하도록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시로추크처장대리는 당초 이달중순부터 비자발급업무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인원충원등이 안돼 업무가 늦어지고 있을 뿐, 다른 특별한
이유가 없음을 설명하고 늦어도 내달부터는 비자발급업무가 개시될 것임을
밝혔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주소한국영사처는 지난 2월하순부터 영사업무를 공식 개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