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만명의 체코슬로바키아 주민들은 12일 수도 프라하 중심가에서 공산당
치하의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및 공산당의 금지등을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 정치범 동맹 주도로 열려 ***
지난해 11월 밀로스 야케스 전 공산당 서기장 정권을 붕괴시킨 시위이후
로는 최대 규모인 이날 시위는 약 8,000명으로 구성된 "정치범 동맹"의
주도로 열렸다.
시위대는 이날 웬체슬라스 광장 집회에서 "처벌, 처벌", "공산당을 불법
화 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단식투쟁을 벌이던 일부 인사들은 불법
으로 취득된 공산당 재산의 몰수와 공산당 문서의 공개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