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자체의 통화조절기능과 국내외금융기구의
감시기능을 강화하기위해 오는 28일자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일은은 이번 조직개편에 총 18개의 국/실및 부를 16개로 축소하는 대신
금융결제제도부와 국제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 각종 금융제도상의 위험 대처위한 업무수행 ***
이번에 신설되는 금융결제제도부는 금융의 자유화/세계화/전산화추세속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금융제도상의 위험에 대처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며
국제부는 기존 외국부의 기능과 조사통계부의 해외조사기능을 통합,
종합적인 국제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일은은 발표했다.
일은은 또 통화조절기능 강화를 위해 통화및 자본시장을 감시하고 매일의
통화조절 업무를 수행하는 시장조작과를 신설키로 했다.
*** 은행과 증권사의 역할 매일 감시 ***
또 은행관계와 자본시장과가 국내와 금융기구의 활동을 감독하고 은행과
증권사의 역할을 매일 감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은은 또 국제조직망확대를 위해 현행 홍콩지사를 아시아및 오세아니아
지역을 커버하는 해외지사로 승격시켜 미주지역을 커버하는 뉴욕지사와
유럽/아프리카/중동을 커버하는 런던지사와 함께 3대 해외지사로 육성키로
했다.
또 워싱턴지사를 신설, 해외조직망을 6개지사로 확대키로 했다.
일본은행의 이번 조직개편은 중앙은행이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활동을 감시케함으로써 금융국제화 추세에 대비토록 하기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