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증권사 사장단은 27일 하오 증권업협회에서 사장단회의를 갖고 지난
25일 결의한 2조원규모의 증시안정기금 조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을 해소
하기 위해 각 증권사가 창구지도등을 통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전경련등
각종 경제단체 및 투신사등 기관투자가들의 증시회복을 위한 공동참여를 적극
유도키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사장단은 최근의 주가폭락 사태가 무엇보다도 정부 및 증권
업계에 대한 투자자들의 뿌리깊은 불신감에서 비롯됐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은 불신감을 해소하기 위해 <>증권사 임직원들이 확고한 신념을 갖고
창구지도를 통해 투자자들의 인식전환을 유도하고 <>안정기금조성은 증권사의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사장단은 증시회복을 위한 범경제계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전경련,
대한상의, 상장사협의회등 경제단체들로 하여금 증시안정 대책 및 방안마련에
동참토록 촉구하는 한편 <>은행, 보험, 투신등 기관투자가로 하여금 증시안정
기금에 참여토록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
한편 증협은 이날 증시안정기금 조성 및 운영을 위해 협회내에 증권투자
조합(가칭) 설립추진반을 구성했으며 내달 7일 조합사무국을 설치/운영하기
위해 실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