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분기중 우리나라의 원유도입량은 7,600만배럴로 전년동기비
9.8%가 늘어났고 총도입 복합단가는 배럴당 17달러63센트로 전년동기보다
3달러82센트가 상승, 총 도입금액이 13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3억
9,000만달러가 증가했다.
26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중동지역이 전체의 75.4%인 5,700만
배럴로 이란/이라크전의 종전으로 전년동기보다 11.3% 늘어났고 중국산 원유
도입 증가와 국내 수요구조의 저유황화, 경질화 추세에 따라 동남아지역이
1,700만배럴로 15.4%가 증가한 반면 미주와 아프리카지역으로부터의 도입이
감소했다.
도입형태별로는 장기계약에 의한 도입이 지난해 5월이후 내수의 40%
수준으로 현물도입을 제한, 현물도입 원유에 대한 신고제를 시행한데 따라
전년동기의 44.7%에서 57.9%로 13.2%포인트가 높아져 안정공급 목표수준인
60%선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