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위기국면으로 치달으면서 각종 증시부양책 마련설과
함께 진원지를 알 수 없는 각종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
*** 거래세 인하설등 기대감 높여 ***
주가폭락에 따른 증권당국의 부양책 발표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식보유조합 설립설 <>거래세 인하설 <>기관투자가 교체매매허용설 <>싯가
할인율 확대설 <>유통금융재개설 <>국민주보급 연기설 <>기관투자가
주식보유한도 상향조정설 <>통화채배정 유보설등 증시안정화대책관련
루머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같은 증시부양관련 루머와 함께 일부 증권사부도설, 대통령
긴급명령권발동에 따른 토지거래동결설, 큰손개입설, 중앙은행
발권력을 동원한 무제한 주식매입자금지원설, 투신보유주식
매도허용설등 근거없는 루머가 춤추면서 주가도 급변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루머들은 "오늘 오후에 증시부양책이 발표된다" "내일
대통령긴급명령권이 발동된다"는 식으로 시기와 내용이 구체적으로 거론
되면서 떠돌아다녀 불안한 투자심리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사실을 확인하기 어려운 이같은 루머가 나돌면서 장중종합주가지수
최고치와 최저치의 차이가 17일 25.04포인트, 18일 22.04포인트,
19일 20포인트에 각각 달하기도 했다.
지난 17일 종합주가지수가 폭등세를 보인 것이나 18,19일에
나타난 투매양상은 악성루머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별기업관련 루머는 제조업종의 설비투자관련루머와 타업종진출관련
정보가 늘어난 반면 유/무상증자설이 전주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