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컴퓨터 (PC) 를 이용해 원고작성 및 편집, 인쇄를 할수
있는 전자출판시스템 (DTP) 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전자출판시스템은 PC에서 문자와 화성을 동시에 처리, 일반문서는
물론 사보 보고서 매뉴얼등 소책자, 잡지 및 일반서적,
신문등을 편집 출력할 수 있는 것으로 최근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다.
*** 참여업체 10사로 늘어 ***
이에 따라 2-3년전부터 이 제품을 공급해온 정주기기 서울시스템
컴퓨터그래피등 전문업체에 뒤이어 엘렉스컴퓨터 대우전자 유니온시스템등도
이 제품을 선보였다.
또 최근에는 금성소프트웨어 현대전자등의 대기업과 하이퍼테크 휴먼
컴퓨터등 벤처기업들도 시스템을 개발, 본격 판매에 나섰다.
특히 금성소프트웨어 하이퍼테크 휴먼컴퓨터등이 개발한 제품은
하나의 서체를 다양한 크기로 확대 축소해 표시할 수 있고 글자내부의
장식도 가능한 첨단기술인 한글포스트스크립 기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편집시에 내장된 한글 한자 및 영문등의 크기를 마음대로
조절해 다양한 형태로 편집할 수 있고 화상까지 포함해 고품위인쇄가
가능하다.
*** 올시장 1,000억...새고기능제품 속출 ***
휴먼컴퓨터가 개발한 "휴먼퍼블리셔"는 16비트 AT및 32비트 PC에
쓸 수 있는 것으로 운영체제 (OS) 로 MS-DOS를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면구성기능이 다양하며 도형작성 및 편집기능이 우수하고
화면의 내용을 그대로 출력할 수 있는 위지위그 (WYSISYG)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이퍼테크가 선보인 "하이퍼프레스"는 한 페이지내에 다양한
단의 편집, 그림과 글자혼용, 200% 확대해보기등 페이지구성과
편집기능이 우수하다.
또 여러종류의 워드프로세서 및 CAD (컴퓨터 지원설계) 의 데이터를 함께
쓸수 있으며 위지위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전자출판시스템은 화상처리기능이 뛰어난 고속PC, 출력장치인
레이저프린터, 스캐너등 화상입력장치, 대형의 컬러모니터등의
하드웨어와 전용 소프트우어 (SW)로 구성돼 있으며가격은 주변기기까지
포함, 1,500만-1억원 선이다.
국내시장 규모는 올해 약 1,000억원선 (5,000대 가량) 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쌍용컴퓨터등도 이를 개발하고 있어 10여개
업체가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