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한해동안 근로자 100명당 2명이 작업중 다치거나 숨졌으며 이로 인하
경제적 손실은 국민총생산의 1.3%에 달하는 1조8,46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 총수는 산재적용
근로자수의 2.01%인 13만4,127명으로 이중 1,72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재해근로자수를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7만5,820명(50.5%)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건설업 3만845명(23%) <>운수 보관 통신업 1만2,066명(9%)
<>광업 8,796명(6.6%)의 순으로 밝혀졌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근로자 50인미만 업체의 재해근로자수가 34%를 차지,
영세사업장에서의 산재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산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재해율이 전년보다 19%가 줄었음에도
평균임금과 산재보상수준의 상승으로 오히려 늘어나 88년보다 24.3% 증가한
1조8,465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