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부터 5월초까지 일본인 관광객들의 국내관광호텔예약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 29일-내달 제주등 일부호텔 70% 차지 **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의 미도리노히(녹색의 날) 5월1일의
메이데이, 3일의 헌법기념일, 5일의 어린이날등 황금연휴를 맞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제주도와 경주등 국내관광지로 대거 몰려들고 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지난달초부터 일본인 단체관광객들의 예약이 쇄도,
모든 호텔이 5월말까지 100% 주말예약이 끝난 상태다.
28일부터 5월6일까지는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등 국내공휴일까지 겹쳐
주말이 아닌 주중에도 호텔은 물론 유스호스텔과 콘도미이넘 장급여관등도
이미 100% 예약이 끝나 제주도의 모든 숙박시설이 동난 상태이다.
** 5월 중순까지 제주도내 호텔예약 불가능 **
제주칼관광호텔의 경우 28일부터 5월8일까지 모든 객실이 10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기간중 전체예약자의 70%는 일본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제주프린스호텔도 5월말까지 주말예약이 모두 끝났으며 서귀포시내의
한국콘도미니엄과 영인제주국제유스텔도 5월중순까지는 주말예약이
불가능하다.
경주와 설악산등지의 관광호텔도 이기간중 80-90%정도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경주코오롱호텔의 경우 5월 첫째주는 평일에도 80%의 예약을 보이고 있는데
일본인 예약자가 전체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봄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들은 4월 5만
8,526명, 5월 8만5,698명등 2달동안 모두 13만4,000여명에 이르고 있는데
올해는 이보다 10%정도 늘어난 14만7,000여명정도의 일본인들이 이기간중
한국을 찾을것으로 예상되며 대부분 4월말부터 5월초까지의 연휴기간동안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