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은 인건비 상승, 자금부족, 기능공 확보곤란 등으로 큰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공부가 중소기협을 통해 지난달 실시한 중소기업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167개 응답업체들은 가장 시급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고졸남자 기능
인력의 확보라고 지적하고 수출회복을 위해서는 환율안정, 기술개발, 자금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또 자금지원시책 가운데 가장 강화해야 할 분야는 긴급운영자금, 설비
자금지원등이었으며 상업어음 재할확대와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 지원,
무역금융확대 등 정부의 지원조치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내수부진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은행을 통한 단기운영자금 조달이 어려워 사채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은행들은 담보부족과 대출재원 부족 등을 대출기파의
구실로 삼고있으며 어음할인한도를 확대해줄 것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특별설비자금을 쓰고 싶어하는 중소기업들이 많으나 지원자금부족으로
실제 이 자금을 이용하는 업체는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