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유화바람을 타고 전통 중국술도 속속 국내에 상륙,주류업계의
관심을 보으고 있다.
** 중국 전통술 속속 상륙 **
전통 중국명주인 조우이에칭지우와 마오타이지우가 12일부터
잇따라 국내에 첫선을 보이면서 수입술 왕중왕경쟁에 가세하기 때문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계열주류수입면혀업체인 시스크를
통해 홍콩소재 주류중개상 안호유한공사로부터 죽모청주를 들여와
12일부터 시판에 나선다.
또 올해초 주류수입면허를 따낸 진화주류는 이달말부터 중국국제무역
촉진위언회(CCPIT)를 통해 태주를 수입시판, 중국술 판매각축전에
뛰어든다.
이번에 보해가 수입시판하는 죽모청주는 500ml들이 1만800병으로 우선
각호텔 중국관과 시중고급중화요리집에서부터 병당 2만2,000원에 판매된다.
알콜도수 45%의 고도주인 죽모청주는 분주를 베이스로 10여종의 약료를
첨가해 만든 중국산서성향화촌 특산주로 고운 빛깔과 입에 닿는 맛이 산뜻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진화주류는 이달말부터 수입시판할 태주의 가격을 병당 5만
5,000원으로 결정하고 이술의 국내반입일정당기기에 나서고 잇다.
진화주류측은 53%의 높은 알콜도수임에도 풍미가 매우 부드러워
중국명주의 대명사격으로 불리고 있는 태주를 1차로 50ml들이 5,000병을
들여와 시판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명도높은 중국술들이 국내술시장에 가세함에 따라 위스키를
비롯한 맥주 포도주 보드카 진등 수입술의 국내시장확대전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