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양강도 백암군에서 새로운 석탄광맥을 찾아냈다고 "중앙방송"이
5일 보도했다.
이 석탄광맥은 백암군 지질탐사대원들에 의해 지난해말 처음 발견됐으며
그동안 탐사작업을 계속한 결과, 석탄의 발열량이 높고 매장량은 수백만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이 방송은 현재 양강도 탐사관리국이 지질탐사대원들의 노력제고를
독려하며 기술적 지도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으나 구체적인 성분및
함량과 채굴시기등에 관해서는 언급치 않았다.
북한은 석탄이 전체에너지원의 70%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나 현재 연간
생산량이 4,000만톤을 약간 넘는 정도에 불과, 그들이 실시했던 2차7개년
계획(78~84년)의 목표이 8,000만톤의 절반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석탄증산을
제1과제로 삼고 있으며 3차7개년계획(87~93년)기간중 1억2,000만톤의 석탄
생산목표량을 제시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