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권사들의 보관주식거래량회전율이 극히 높아 투자자들의 단기
매매위주 투자가 성행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보관주식의 거래량회전율은 증권사별로 큰차이를 나타내고
있어 증권사들의 투자상담에도 차이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 3월 10대사 회전율 25%...미국의 6배 수준 **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한달동안 10대증권사의 보관주식 거래량
회전율은 25%수준으로 연간으로 따지면 약300%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의 주식투자자들이 평균 4개월에 한번씩 주식을 사고파는
것으로 미국의 연간 상장주식회전율 55%, 일본의 98%에 비해 극히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단기매매는 최근의 침체국면에서는 매매수주료부담이 높아
투자자들의 투자손실을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한 국내증권사들간에도 큰차이를 나타내고 있는데 지난3월한달동안
10대증권사가운데 보관주식의 거래량회전율이 가장 높았던 증권사는
한신증권으로 2조2,516억원의 보관주식중 8,283억원어치의 거래가 이루어져
36.78%의 회전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