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경기에서 우수한 타자는 역시 투수가 던지는 볼을 잘 골라내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투수의 성격 장단점, 그리고 그날의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순간의 포착으로 회심의 일타를 가하는 사람이다.
공은 여러번 던져지지만 볼과 스트라이크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 사구전략이나 번트전략이 화려한 홈런이나 장타보다
더욱 필요할것이다.
어쩌면 주식투자에 임하는 투자자 역시 선구안을 가져야 하는것이
아닐까.
현재의 경제상황 시장여건, 그리고 수많은 증시전문가들의 견해에서
루머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보를 종합하여 투자하게 되겠지만 판단에서부터
그 결과에 이르기까지 책임있는 행동이 모두 자신에 귀착되는 것이라면
가려 듣고 선택할 줄 아는 능력 또한 그 자신의 것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