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옥 북한 부주석(72)이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을 비롯한
이집트 고위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기 위해 1일 카이로에 도착했다고 이집트
국영 중동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3일간의 공식 방문을 위해 이집트에 온 이종옥이 무바라크
대통령에게 보내는 김일성의 친서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는데
이는 이날 하오 엘 마흐구브 이집트 국민의회 의장을 만나고 2일 에스마트
압델 메기드 이집트 부총리겸 외무장관과 회동, 국제문화와 북한-이집트의
쌍무협력관계 강화방안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이는 다마스쿠스에 들러 하페즈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김일성의 북한 방문 초청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