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은 31일상오 여의도당사에서 총선/지자제/민생해결의 실천을 요구
하는 1,000만서명운동발대식을 가진 것을 시발로 전국적인 1,000만서명
운동에 들어갔다.
평민당은 이어 1일에는 부천에서 국정보고대회를 겸한 김대중총재의
옥외시국강연을 갖고 3당통합이후 정국에 임하는 당의 입장과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한편 강연장에서 시민들로부터 직접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평민당은 이날 발대식에서 1,000만서명운동본부를 발족, 본부장에 권영근
부총재, 부본부장에 진순범사무총장, 김영배원내총무, 조세형정책위의장 등
당 3역을 각각 임명했다.
서명운동본부는 이날 1,000만서명운동출범을 위한 취지문을 발표, "1,000만
서명운동은 의원직총사퇴에 의해 국회를 해산하고 민의를 묻는 총선거를
새로이 실시하는것을 첫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와함께 지방자치를
합의한대로 즉시 실시하되 국민의 부담을 덜기위해 지자제선거를 총선과 함께
치루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 총선 / 지자제 / 민생해결 요구 ***
취지문은 또 "국민의 생명, 재산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첫째가는 책임인
만큼 금년 가을까지는 민생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노정권은 스스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하는 사태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고
말하고 "3당 야합분쇄를 위한 총선실시와 지자제의 조속실시, 그리고 민생
수호라는 세가지목표의 기치아래 평화적인 1,000만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평민당은 각 시도본부별로 지도위원을 선정,지도위원책임아래 전국적으로
당조직을 통한 서명과 병행해 집회및 가두에서도 서명을 받아 1차로 100만
서명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