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상오 8시께 서울관악구 신림4동 516의2 도주석씨집 신축공사장 옆을 지나가던 두인숙씨(24. 여. 공무원)가 무너져 내린 담장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이곳에서 작업을 하던 포크레인 운전사 이돈형씨 (38)가 목씨를 보지 못한채 포크레인으로 담을 무너뜨려 두씨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이씨를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4일 "막무가내로 대통령을 지키려고 하다가는 당도 함께 나락으로 빠질 수 있다"며 "야당이 발의했던 특별검사법(특검)은 받더라도 대통령 탄핵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졌다.4일 박 의원은 자신의 SNS에 "여기서 우파 진영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에는 희망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범죄자 이재명에게 나라를 맡길 순 없지 않은가. 이재명이 법의 심판을 완전히 받을 때까지 현 정부는 시간을 벌어줘야 한다"고 했다.이어 "지금 막무가내로 대통령을 지키려고 하다가 당도 함께 나락으로 빠질 수 있다"며 "당은 정권을 재창출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안고 있다"며 "그 소명에 제가 앞장서겠다"고 했다.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성을 잃은 대통령과 파렴치한 이재명 탓에 나라가 큰 위기를 맞았다"며 "대통령의 계엄령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극단적 행위였다"고 했다.또 "이재명의 국정농단이 극에 달해 있다고 해도 오랜 기간 힘겹게 쌓아 올린 민주적 질서까지 희생할 수는 없다"며 "그래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했다.박 의원은 "어설픈 계엄 시도로 윤석열 정부는 이제 국정운영을 할 힘을 거의 상실했다"며 "자충수도 이런 자충수가 없다. 참담하다"고 했다.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스위치원이 일간 거래액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고 4일 밝혔다. SFXT(Switchwon FX Trading system) 알고리즘을 통해 급격한 환율 변동에 대응,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짚었다.지난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환율 급등으로 인해 국내 인터넷은행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가 서버 마비를 겪었다. 주요 핀테크 기업들도 환전 거래를 일시 중단했다.하지만 스위치원은 안정적인 내부 인프라와와 SFXT 알고리즘을 통해 급격히 변화한 환율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SFXT 알고리즘은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환율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거래 조건을 자동으로 제시한다.스위치원의 관계자는 "SFXT 알고리즘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혁신을 이끌어가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