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5년 큰소 1마리 값이 100만원이하로 폭락.
파동을 빚었던 한우값이 최근 400kg기준 수소의 경우 한마리에 200만원을
육박하는등 폭등, 적정가격선 (150만 - 160만원)을 크게 웃돌아 소값파동의
재연이 우려되고 있다.
19일 전국 각지의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큰소 가운데 수소는 1마리당
전남 보성지역에서 198만 3,000원을 호가, 최고시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 경남 190만원, 경기 192만 8,000원, 충남 189만만 9,000원, 강남
189만원 6,000원, 제주의 188만원, 전북 187만원, 충북 185만 6,000원등
전국으로 5년만에 최고시세를 기록했다.
또 지난 85년 40만원대로 폭락했던 숫송아지값도 경북지역에서 마리당
122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경기 119만 7000원, 충북 118만 6,000원
충남에서 117만 1,000원에 거래되는등 전국평균 거래가격이 116만원선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소값의 폭등은 지난 85년의 소값폭락에 의한 파동후 소사육
마리수가 전국적으로 격감, 출하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유명백화점에서의
수입쇠고기 한우위장판매 사건후 한우의 선호도가 높아져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것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