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 개각"과 관련한 논평을 통해 "이번 개각은 파행적 경제구조
시정과 민주화 추구라는 긍정적 측면의 내용을 담기보다 현 노태우
정권의 본격적인 친정체제구축과 민자당 장기집권구도에 기본시각이
맞춰져 있어 국민적 실망과 우려를 자아내게 하는 내각"아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또 "파행적 경제구조를 시청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온 조순
경제팀이 그 성과를 거두지도 못하고 재벌의 압력속에 성장우선론자가
대거 입각함으로써 부의 불평등구조의 심화와 파행적 경제정책이 예상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