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이 14일 하오5시30분 삿포로시민회관에서
폐막식을 갖고 막을 내렸다.
*** 일부종목에 메달편중 고른 육성 시급 ***
이번 대회결과 한국은 쇼트트랙과 빙상을 제외한 스키바이애슬론등 동계
여타종목의 고른 육성과 함께 각종목에서의 두터운 선수층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이번 대회 일본(금 18개) 중국(금 9개)에 이어 3위를 차지한 한국은 6개의
금메달이 쇼트트랙(4개) 스피드 스케이팅(2개)에만 편중돼 있다.
또 그나마 금메달을 김기훈(3개) 배기태(2개) 김소희(1개)등 특정선수만
의존, 보다 두터운 선수층확보를 위한 꿈나무발굴육성이 과제로 떠올랐다.
*** 중국, 골고루 메달획득 2위에 ***
이번 대회에서 예상외의 선전으로 2위를 차지한 중국이 경우 스키만 빼고
쇼트트팩(5) 스피드스케이팅(1) 바이애슬론(2) 아이스하키(1)등에서 고루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선수단의 이수영단장은 "이번 대회에서의 성적을 발판삼아 앞으로
과감한 시설투자와 선수층의 저변확대를 꾀하면 한국은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화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