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는 9일 중국은 경제긴축정책을 완화하고 지난 여름의
민주화 탄압정책으로 악화된 이미지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그
일환으로 60대의 개혁파 지도자들인 상해시장 주용기와 광동성장 엽선평을
정치국원으로 그리고 어쩌면 부총리로 승진시킬것 같다고 보도했다.
포스트는 이붕총리가 경제성장률 감소와 수요감퇴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 1년전부터 실시해온 경제긴축계획을 완화할 뜻을 시사한 바 있다고
전하고 이러한 경제긴축 완화정책은 지난해의 천안문사태이후 나빠진
정부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도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상해시장 주는 지난해 민주화 시위때 군대사용을 공개적으로 거부함으로써
칭송을 들었다.
이 신문은 주가 정치국원으로 승진된 후에도 상해시장직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