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9일 하오 1시30분께 북한원전출판과 관련,
국가보안법 위반 (이적표현물 제작, 배포) 혐의로 수배중이던
도서출판 "일송정" 대표 정수웅씨 (29)를 서울 양천구
신월7동 시영아파트 앞에서 붙잡아 조사중이다.
정씨는 지난 88년 11월 북한원전인 "근대조선역사"등 5종의 책 8,000여권
을 제작, 서점등에 팔아온 혐의다.
경찰은 한편 이날 하오6시께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1의 355 도서출판
일송정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북한원전 "일제하 조선운동사"등
1,000여권의 서적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