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업종 위주로 행해지던 투자자들의 종목선정기준이 R&D(연구개발비)
비율등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한신경제연구소는 12월결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종목별 투자수익률및
R&D비율을 비교 검토, 이같이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분석대상기업중 89년에 R&D비율을 비교적 검토, 이같이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분석대상기업중 89년에 R&D비율이 높았던 상위20개 종목의
업종지수대비 초과수익률은 평균 5.3%포인트에 달한데 반해 R&D비율이
낮은 하위 20개종목의 업종대비 초과수익률은 평균 1.6%포인트에 그쳐
R&D비율이 높은 종목일수록 주가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88년에는 R&D비율이 높았던 상위 20종목의 업종지수대비
초과수익률이 -5.2%포인트, 하위20종목의 초과수익률은 -0.3%포인트로
각각 나타나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은 종목일수록 주가상승률은 오히려
낮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89년이후 R&D비율이 높은 종목일수록 투자수익률이 높게
나타난것은 증시가 장기침체국면에 빠져들면서 투자자들의 종목선정기준이
R&D비율등 기업의 내재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시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