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독에 관한 동서독간의 예비회담이 오는 18일의 동독총선에 앞서
이번주중에 시작된다고 동독외무부가 6일 밝혔다.
동베를린의 외교소식통들은 동서독관리들이 오는 9일 동베를린에서 만나
13일에 본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동서독및 4대 전승국의 이른바 "2+4"
회담의 준비문제를 논의한다고 말했다.
서방외교관들은 소련측이 동독 총선후에 통독을 향한 동서독의 기습적인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2+4"
회담을 즉각 개최토록 하는데 특히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동서독의 고위관리들은 9일 회담을 가진데 이어 오는 13일에 동베를린에서
2차회담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