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주식시장은 지난 3.2증시안정화 대책을 전후한 급등세에 따른 경계
매물이 계속 쏟아지는데다가 이날 투신사에 대한 통화채 배정과 증권관리
위원회 연기설이 유포돼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런 시황가운데 (주)충남방적 주식은 유무상증자설이 유포되면서 20만주에
가까운 대량거래와 함께 상한가인 1만8,200원을 기록,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주식은 지난해 4월24일 2만3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하락, 8개월
여동안 하락세를 지속해 금년 1월3일 1만4,5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주가가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으며 해외전환사채(CB) 발행 검토공시와
유/무상 증자설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충남방적은 60만주의 면정방시설과 5,000여대의 직기를 갖춘 국내 최대의
면방업체로 지난해 하반기이후 원면가 폭등, 중국 특수의 소멸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맞고 있다.
이 회사는 시설합리화,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경영환경악화에 대응
하고 있으며 사업다각화를 위해 운수, 자동차부품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충남 온양에 특급관광호텔을 개관, 관광레저산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 대우증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