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지난달 28일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이어 2일 본회의를
속개, 강영훈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통일/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이날 이틀째 대정부질문에는 박정수/전용원/박충순(민자), 이한구/
정상용의원(평민)등 5명의 여야의원들은 <>3당통합이후의 통일정책변화
<>대중/소외교등 북방외교전망 <>주한미군감축문제및 통합군제로의
개편 <>남북대화및 교류전망 <>유엔가입 전망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 3군통합군제 추진목적등도 추궁 ***
이날 질문에 나선 자민당의원들은 동구권 개방및 변혁등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키 위한 정부의 통일/외교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한편 노대통령이 유엔연설에서 제안한 동북아
6자평화협의회추진상황과 남북관계진전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촉진및
대화재개방안을 수립토록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평민당의원들은 주한미군 철수에 따른 안보대책수립과 북방외교의
공개적 추진을 촉구하고 특히 3당통합이후 정부의 대북및 통일정책의
변화여부, 그리고 국방참모총장제를 골자로 하는 3군 통합군제를 추진
하려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