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르노와 스웨덴의 대표적 메이커인 볼보가
23일 기술/자본 합작협정을 체결했다.
르노와 볼보 양사는 이날 암스테르담에서 상호 주식의 일부를 교환하고
기술개발과 판매분야에서의 공동보조를 골자로 하는 합작협정을 체결했다.
*** 볼보의 고급형 승용차 - 르노의 다양한 모델 서로 보온 ***
유럽의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인 이들 회사들의 합작은 특히 프랑스 국영
기업인 르노와 스웨덴의 순수 민간기업인 볼보와의 제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는데 국영인 르노의 주식을 볼보가 인수하게 됨으로써 르노사의 형태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르노와 볼보 양사는 최근 네너럴 모터스(미국)와 사브(스웨덴), 알파
로메오와 피아트(이탈리아) 포드(미국)와 재규어(영국)등 주요 자동차메이커
들의 합작 및 일본의 수출공세에 대처하기 위해 이같은 합작협정을 체결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트럭등 대형차 및 고급승용차에 강점을 가진 볼보와
비교적 다양한 스용차 모델을 갖고 있는 르노간에 상호보완적 협력관계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