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갖고있는 대한감정은 태평양국가중에서 중국 다음으로
좋지 않은 편이며 한국의 대미수출상품에 대해선 저품질, 저품질으로
인식돼있는 것으로 미국의 한 여론조사기관에 의해 조사되었다.
*** 57%가 한국에 부정적 감정 ***
뉴욕에 본부를 둔 고든 S. 블랙 코퍼레이션이라는 여론 조사기관은
작년 10월 18세이상 50세미만의 미국인 6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에서의 한국과 일본기업에 대한 이미지"조사에서 한국에 대해선
전체응답자의 43%만이 긍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천안문 사태이후 미국내의 여론이 크게 악화돼있는 중국의 42%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일본제품, 고품질에 가격 보통으로 인식 ***
호주에 대해선 전체응답자 가운데 90%가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대미실물투자 급증및 금융자산 유입증대등으로 견제심리가 고조되고
있는 일본에 대해선 59% 대만도 5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일본제품에 대해선 품질이 우수하나 가격은 보통인 것으로
인식돼 있으며 반면 한국상품은 조사대상자의 94%가 품질면에선
보통 또는 그 이하이고 가격은 평균 이하로 저가품시장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별회사선호에 있어서도 캐나다회사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힌
사람은 응답자의 88% 영국회사 81% 서독 66% 일본 58%에
이르는 반면 한국 회사는 47%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