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주식회사는 프랑스의 SGN사에 핵폐기물 저장설비 설계
용역을 주었다고 SGN사가 22일 밝혔다.
이날 발표에서 SGN사와 한전은 핵원자로에서 방출되는 핵폐기물
저장설비 설계협정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이 정장설비는 수십년 동안 3,000톤의 핵폐기물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가지고 있다.
세계 10대 핵발전국의 하나로 8개의 핵원자로와 6,300 메가와트의
발전용량을 보유한 한국은 그동안 핵폐기물의 처리/저장 문제를
결정하지 못했었다.
한편 스웨덴 SKB사와 영국 브리티시 핵연료사를 제치고 이번
계약을 따낸 SGN사는 프랑스 핵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COGEMA사의
자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