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G-24) 24개 회원국은 16일 브뤼셀에서
제4차 동구경제개혁지원 조정회의를 개최하고 헝가리와 풀란드를
대상으로 한 경제지원계획 일명 "등대" 계획을 검토하는 한편
동독,체코,불가리아,루마니아,유고 등 동구 5개국이 EC집행위에
제출한 협력요청 각서를 토의했다.
*** 헝가리-폴란드 추가 지원도 ***
현재 가속화되고 있는 동/서독 통화통합 등 통독노력과 루마니아의
불안정한 정치정세 등으로 인한 논란으로 이들 5개국에의 G-24
경제원조 확대제공결정은 빠르면 오는 3월10일 파리에서 열리는
G-24 특별회의에서 동구재건개발은행(EBRD) 창설계획이 재검토될 때,
또는 그 이후의 추가회의에서 내려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24의 EC주재 대사 등 외교관과 관리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이밖에도 대폴란드 추가식량 원조제공 및 농업생산지원방안, 유럽
투자은행(EIB)의 대폴란드 및 헝가리 차관제공, 직업훈련 계획등
G-24의 대헝가리 및 폴란드 추가지원방안을 논의했다.